건국대 충주병원 전문의 7명 사직…추석연휴 응급실 셧다운 우려

유혜인 기자 2024. 8. 26.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은 지난주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과 충주의료원은 하루 평균 각각 50여 명, 30여 명 환자를 돌봐왔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을 경우 이쪽으로 환자가 쏠릴 가능성이 높아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은 지난주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2시간씩 팀을 구성해 2교대 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배후 진료 의사가 없고 의료 갈등으로 응급환자 전원마저 어려워지면서 극심한 심적 부담감과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 일자는 이달 말이다.

병원 측은 이들에 대한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전문의 7명이 동시에 병원을 그만둘 경우 당장 내달부터 응급실 운영이 연쇄적으로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충주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 2곳이다.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과 충주의료원은 하루 평균 각각 50여 명, 30여 명 환자를 돌봐왔다.

이에 충주의료원도 비상이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을 경우 이쪽으로 환자가 쏠릴 가능성이 높아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사태 해결을 위해 병원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