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농심 '티지' 김동현, "파이널서 10점의 경기력 선뵐 것"

강윤식 2024. 8. 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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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티지' 김동현(사진=크래프톤).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 2 페이즈 3서 우승한 농심 레드포스의 '티지' 김동현이 파이널 무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농심이 24일,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PMPS 시즌 2 페이즈 3서 11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2위를 기록한 ISG 살바도르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치킨 획득하게 함께 1위로 올라서며 페이즈 3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동현은 우승의 기쁨을 표현하기보다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먼저 다졌다. 김동현은 "페이즈 3 우승에 대한 기쁨보다는 아직 파이널이 남은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일주일간 열심히 연습하고 잘 준비하겠다"는 말로 페이즈 우승 소감을 전했다.

92점으로 2일 차 매치 5를 시작한 농심은 단 1점도 더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우승과 멀어지는 듯 보였다. 김동현은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우승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팀원들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농심은 마지막 매치 6에서 13킬 치킨으로 23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페이즈 3를 마무리한 농심. 하지만 김동현은 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이지 않으며 파이널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며 "아직 맞춰가는 단계다. 개인적으로 현재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연습해 파이널에서 10점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 번의 페이즈를 모두 마무리한 PMPS 시즌 2는 이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의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동현은 "현장에서의 팬들 응원은 설령 빠르게 탈락하는 매치가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다음 매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라는 말로 오프라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응원해 주는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페이즈 스테이지에서의 부족한 면을 잘 채워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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