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시도민회 도농교류지원기구 지정..자체사업 추진

이형길 2024. 8. 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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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거주하는 510만 광주·전남 출신 출향민들의 모임인 광주전남시도민회가 자체적으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시도민회는 이번 지원기구 지정을 토대로 귀농귀촌 교육 사업, 농촌지역축제 참여, 농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향우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 활동만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던 광주전남시도민회가 정부와 힘을 합쳐 자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발전 기여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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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에 거주하는 510만 광주·전남 출신 출향민들의 모임인 광주전남시도민회가 자체적으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농수축산물 소비 판로 확대나 고향사랑기부금제에 대한 대대적인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시도민회가 만든 사단법인 재경광주전남향우농촌상생연대가 농식품부 지정 도농교류지원기구로 지정됐습니다.

전국에는 농협중앙회와 더불어 단 2곳 뿐인 지원기구로 자체적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향우들의 자발적인 모금만으로 운영돼왔던 시도민회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직접 사업을 집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시도민회는 이번 지원기구 지정을 토대로 귀농귀촌 교육 사업, 농촌지역축제 참여, 농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윤성 /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
- "앞으로 이번을 계기로 해서 (사업을) 더 활성화시키고 우리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 그동안 실시해왔던 고향사랑 기부제, 사랑애 서포터즈 사업 등의 홍보를 넘어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공식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경북, 충북, 강원 등 타지자체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살리기 정책에 힘을 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향우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 활동만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던 광주전남시도민회가 정부와 힘을 합쳐 자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발전 기여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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