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빙하동굴 붕괴...관광객 1명 사망·2명 실종
권영희 2024. 8. 26. 21:07
아이슬란드 남부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에서 얼음 동굴이 붕괴하면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아이슬란드 경찰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쯤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에서 외국 단체 관광객 25명이 얼음 동굴을 탐사하던 도중 무너져 내린 얼음이 4명을 덮쳤다는 신고가 응급의료 당국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무너진 얼음덩어리를 맞은 2명 가운데 한 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헬기로 수도 레이캬비크로 이송된 다른 한 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구조요원을 동원해 사고 당일 오후와 저녁까지 2명의 실종자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험난한 지형 때문에 구조 인력과 장비의 현장 접근이 어려워, 대원들이 체인톱을 이용해 일일이 손으로 얼음을 절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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