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 "2막 술구와 3막 육육마을 꼭 깨세요"

서동규 객원기자 2024. 8. 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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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영구 증가부터 방어구 강화까지 가능한 신선단과 육육 마을
- 3막 내 숨겨진 요소인 육육 마을

RPG에서 플레이어들을 설레게 만드는 단어가 있다. 바로 '스펙업'이다. 내 캐릭터가 강해지고, 착용하는 아이템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라면 귀찮은 과정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기 마련이다.

게임 사이언스 '검은 신화 오공'도 많은 스펙업 요소가 준비돼 있다. 대부분 스펙업 요소는 진행 중 보물 상자, 보스 처치 후 해금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숨겨진 것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러한 스펙업 요소 중 반드시 놓치지 않고 진행하기를 추천하는 것이 있다. 바로 2막 '술구 퀘스트'와 3막 '육육 마을' 퀘스트다. 2막에서는 캐릭터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려줄 수 있는 '신선단'을 만들 수 있고 육육 마을에서는 장비 단계 승급, 장신구 칸 영구 증가 등 필수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스펙업을 자랑한다.

실제로 기자는 이를 놓치고 진행하다가 스스로 하드 모드를 겪었다. "이걸 미리 알았다면 훨씬 더 편하게 클리어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굳이 본인에게 패널티를 주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진행하는 편이 이득이다. 게임톡이 2막 술구 퀘스트와 3막 육육 마을을 해금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 봤다.

 

■ 2막 술구 퀘스트 "스탯 올려주는 신선단 제작"

- 사문 마을 내 마을 입구 사당에서 시작하면 동굴을 찾을 수 있다
- 해당 돌로 가면 술구를 발견할 수 있다

술구 퀘스트는 2막 '사문 마을'에서 시작한다. 사당으로는 사문 마을 내 '마을 입구'가 가깝다. 사당으로 순간이동 한 후 앞쪽 다리를 건너지 말고 오른쪽 동굴로 빠지면 길이 하나 있다. 해당 경로로 가면 바위 앞에 NPC '술구'를 만난다.

술구에게 말을 걸면 보답을 할테니 도와달라며 본인이 가진 단약 한 알을 자그마한 개구리가 삼켰다고 한다. 이후 대화가 끝난 후 계단쪽이 아닌 동굴 출구쪽을 확인하면 노란색 개구리 보스인 '찰싹두껍'이 보인다. 보스치고는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다.

- 바로 인접한 지역에서 보스를 찾을 수 있다

찰싹두껍을 처치한 후 술구에게 보고하면 단약 연단을 익힌다. 아직 퀘스트가 끝난 것이 아니니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이후는 2막을 좀 더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진행 도중 보스인 '호선봉'과 '석선봉'을 처치해야 한다.

호선봉을 잡은 후 원래 보스가 있던 필드 내 계단을 올라가면 '석선봉 돌부적'을 사용할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가 부적을 붙이면 호랑이를 닮은 입구가 열리며 숨겨진 지하로 내려갈 수 있다. 길을 따라 쭉 진행하면 '땅굴' 사당까지 나아간다.

사당을 해금하고 오른쪽을 보면 지난번에 봤던 '술구'가 항아리 안에 숨어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탈출하며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 시점부터 '신선단'을 연단할 수 있다. 신선단은 플레이 도중 얻을 수 있는 '영롱 내단'을 일정량 소모해 캐릭터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강화한다.

만약 능력치 배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도중에 변경하고 싶다면 초기화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취향에 맞게끔 능력치를 배분해 향후 플레이를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진행할 '육육 마을' 퀘스트에서도 술구 퀘스트를 먼저 완료할 필요가 있으니 꼭 깨두자.

- 신선단을 통해 플레이어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 3막 육육 마을 "장신구 슬롯 증가, 장비 등급 상승, 편의성까지"

- 고해의 북안 사당에서 해당 방향을 보고 쭉 진행하면 된다
- 해당 위치에서 진룡 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육육 마을 퀘스트는 3막 '고해' 지역의 '고해의 북안' 사당이 열린 시점부터 진행한다. 사당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기준으로 해안가로 나가는 경로가 있다. 해당 경로로 쭉 나아가 바닷가를 보면 '진룡' 보스를 만난다.

진룡은 특이하게 처치 후에 통곡을 한다. 이후 처치할 수 없는 상태로 몸이 아프다면서 "술구가 정련한 황혼단을 먹어야겠다"라며 바닷가에 서 있는 NPC로 변경된다. 이후 땅굴에 있는 술구한테 찾아가 인사하기를 선택하면 짧은 대화와 함께 퀘스트 아이템인 '특제 견골환'을 얻는다.

해당 아이템을 획득한 후 다시 진룡에게 찾아가면 바닷가가 아닌 해안가 끝에 있는 오두막집 앞으로 위치를 변경한 상태다. 말을 걸면 중요 물품인 '여의 족자'를 주며 목적지인 육육 마을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 보스전을 했던 해안가 옆쪽 오두막집에 있다

육육마을은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인 NPC를 모아둔 장소다. 신선단을 연단해주는 술구, 호리병이나 술을 승급시켜주는 '신후', 장비를 제련해 등급을 올려주는 '인호', 씨앗을 제출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고 자동으로 약재를 채집할 수 있는 '진룡'이 있다.

앞에 있는 사당에 등록해 두면 언제든 원할 때 육육마을로 이동할 수 있다. 사당을 통해 이동하고 싶다면 '여의 족자' 탭에 있는 육육 마을로 이동하면 된다. 행낭에 있는 여의 족자를 사용해도 이동 가능하다.

- 마음에 들었던 세트 옵션을 가진 장비를 승급시킬 수 있다
- 보스전은 조금 어려운 난도지만 충분한 시간을 도전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NPC는 대장장이인 인호다. 세트 옵션이 마음에 들어도 방어력이 낮아 사용하지 못했던 장비들 등급을 상승시켜준다. 또한 인호와 대화하면 '도전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선택지를 고르면 인호와 보스전을 벌인다.

인호는 선택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보스라 그런지 상당히 난도가 높다. 엇박 패턴과 플레이어 공격 패링, 강력한 한방 기술 등 공략이 만만찮다. 격파하면 장신구 슬롯이 영구적으로 1칸 증가하며 법술 '변신'을 통해 인호로 직접 변할 수 있는 능력도 해금된다.

어렵더라도 침착하게 공략에 성공한다면 큰 스펙업을 진행할 수 있으니 도전을 추천한다. 팁이 있다면 정지술이 유효한 보스가 아니니 '안식술'이나 '바위 육신'을 통해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보스전에 성공해도 NPC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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