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18개' 명장 에릭손 감독 별세…향년 76세

안영준 기자 2024. 8. 26.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무대서 트로피 18개를 들어 올렸던 명장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26일(한국시간) "에릭손 감독이 오랜 병환 끝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첫 비 영국인 감독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축구의 성공기를 이끌었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월 암 진단을 받고 약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를 선고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비영국인 잉글랜드 감독
지난 1월 암 선고 받고 투병 생활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 무대서 트로피 18개를 들어 올렸던 명장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26일(한국시간) "에릭손 감독이 오랜 병환 끝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향년 76세.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첫 비 영국인 감독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축구의 성공기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벤피카(포르투갈), 라치오,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레스터시티(잉글랜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필리핀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며 18개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지휘했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월 암 진단을 받고 약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를 선고 받았다.

투병 중에도 자신이 지도했던 친정 팀들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끝까지 축구를 향한 열정을 보여줬던 고인은 결국 암 선고를 받은 지 7개월 만에 눈을 감았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