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윤다훈, 힘들 때 용돈 천만 원 쾌척…친정 오빠 같아"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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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윤다훈에게 거액의 용돈을 받은 일화를 밝혔다.
이날 2007년 두 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이승연이 이사 후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이승연은 "이사 5개월 정도 됐다. 아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진 이 동네에 있어야 한다. 너무 정이 들고 좋다. 강남에서 볼일 보고 신촌 즈음 지나갈 때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라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이승연과 김수현 드라마를 함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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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승연이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윤다훈에게 거액의 용돈을 받은 일화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1990년대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 이승연이 등장했다.
이날 2007년 두 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이승연이 이사 후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이승연은 "이사 5개월 정도 됐다. 아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진 이 동네에 있어야 한다. 너무 정이 들고 좋다. 강남에서 볼일 보고 신촌 즈음 지나갈 때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라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연은 남편, 중학교 3학년인 딸, 반려견 3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채광과 전망을 잡은 집이었다. 식탁 주변엔 이승연 취향의 소품들이 가득했다. 이승연이 가장 좋아한다는 옹기장도 있었다. 이승연은 옹기그릇을 너무 좋아한다. 접시 하나하나 모아서 밥도 차려 먹고 차도 우려먹는다"라고 밝혔다.
원조 패셔니스타의 옷방도 공개됐다. 행거를 실용적으로 활용한 방엔 커튼으로 계절 옷만 분리하고 있었다. 대본 외우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고.
이승연은 초대 손님들에 대해 "제 인생의 친정 오빠, 찐친, 세대를 초월한 절친을 부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전날부터 준비한 밑반찬들을 꺼냈다. 이승연은 "음식 하는 거 너무 좋아한다. 우리 집 식구들은 다 소식좌라 해봤자 밥도 따로 먹는다. 맨날 쟁여놨다가 친구들 불러서 먹이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직접 만든 고추 다진 양념과 각종 밑반찬을 담고, 돼지갈비, 샐러드 등을 준비했다.
이승연의 초대 손님은 윤다훈, 홍석천, 김지성이었다. 2023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김지성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이승연과 미스코리아 기수로 31년 차이 난다고. 김지성은 "선배님과는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내가 30년 전부터 MZ로 살았잖아. 주변 사람들이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겠냐"라고 했고, 홍석천은 "투머치 MZ였다"라고 동의했다.
윤다훈은 이승연과 김수현 드라마를 함께했다고. 윤다훈은 "데뷔 때부터 너무 말 잘하고, 똑부러지는 캐릭터였지 않냐. 나도 그렇게 알았던 거다. 근데 드라마 하면서 김수현 선생님이 '헛똑똑이'라고 별명을 지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친구 보단 가족을 부른 느낌이다"라며 윤다훈에 대해 밝혔다. 이승연은 "오빠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내가 힘들 때 먼저 연락이 온다. 어떤 결정을 할 때 오빠가 항상 방향을 제시해 준다"라면서 "오빠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나한테 꼭 연락해서 용돈 보내준다고 한다. 지난번에 천만 원인가, 이천만 원 보내준 적 있다. 오빠가 결혼 전이고, 내가 힘들 때였다"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그렇게 위로해준 윤다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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