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전원생활 통해 나도 남도 귀한 존재라는 거 알게 돼.. 갑질 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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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가 전원생활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다며 깨달음을 전했다.
이영자는 "자연에서 내가 귀하고 남이 귀하다는 걸 알게 되니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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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전원생활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다며 깨달음을 전했다. 이영자는 “자연에서 내가 귀하고 남이 귀하다는 걸 알게 되니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되더라”고 했다.
26일 이영자의 유튜브 채널엔 “이영자가 개발한 특별한 맥주 안주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4촌 하우스 텃밭에서 토마토를 수확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담겼다. 가지치기 후 토마토 줄기를 지탱해줄 지지대를 세우고자 나선 그는 손을 보태려는 PD에 “아니다. 이거 도와주면 평생 도와야 한다. 이 정도면 농사도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인생도 보면 가끔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잡다한 생각도 취미도 많고 그러다 보면 멀리 뻗어나갈 수가 없다. 가끔은 취미도 정리하고 생각도 가지치기 하듯 정리해줘야 한다”라며 깨달음을 전했다.
“이렇게 직접 키워서 먹으면 더 맛이 있을 것 같은데 진짠가?”라는 PD의 물음엔 “식재료의 소중함? 하나하나 따고 이러다 보면 소중하다. 너무 소중해서 귀하게 다룬다. 귀하게 자란 애들을 내가 먹으니 그런 난 얼마나 귀한 사람인가. 그렇게 내가 귀하고 남도 귀하다는 걸 알게 되니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된다. 자연에서 배우는 거다”라고 거듭 말했다.
고추텃밭에 지지대를 세울 때도 그는 “이렇게 세워줘야지, 기울면 제대로 열매를 못 맺고 실패한다. 인생에도 선배든 동료든 가족이든 우리가 휘청거릴 때 버팀목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시골에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 와야 한다. 인형 눈 달듯이 단순하고 편안하다. 생각이 없어져서 좋다”라고 했다.
이영자 표 특별 레시피도 전수했다. 이날 명란과 마요네즈, 케첩, 피자치즈, 각종 버섯 등으로 간단하게 만든 명란 스프레드 또띠아 레시피를 소개한 이영자는 제작진과 맥주타임을 함께하며 전원라이프를 만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영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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