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맘' 강수정 "아들 화장실 따라가서 '잘하고 있냐'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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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입담을 뽐냈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홍콩에 사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수정이 "미쳤어요? 아무 말이나 막 뱉는 거에요?"라며 타박했다.
"내가 '홍콩 탐정'보다 낫다"고 유세를 떠는 데프콘에게 강수정이 태클을 걸자, 데프콘은 "팀 코리아 모르냐"며 몰아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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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입담을 뽐냈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홍콩에 사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수정은 "아들 제민이 태교도 추리 소설로 했다"며 추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사건수첩에서는 눈앞에서 아기를 납치당한 어린 엄마가 그려졌다. 강수정은 "내연녀가 이혼 협박을 위해 아이를 납치한 것 아니냐"며 추리력을 빛냈다. 이어 "제민이가 따로 화장실을 가기 시작했는데 너무 불안하다. 화장실 밖에서 '제민아, 잘하고 있어?'라고 한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MC 데프콘은 영상 속 시험관 시술 소재에 "시험관 시술이 엄마 배에서 태어나는 건 아니죠?"라며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강수정이 "미쳤어요? 아무 말이나 막 뱉는 거에요?"라며 타박했다. 데프콘은 "시험관에서 자라나는 줄 알았다"고 밀어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데프콘은 "사실 납치범의 아이였던 거다. '대리모 계약이었다'고 말하려 했을 것"이라고 추리의 날을 세웠다. "내가 '홍콩 탐정'보다 낫다"고 유세를 떠는 데프콘에게 강수정이 태클을 걸자, 데프콘은 "팀 코리아 모르냐"며 몰아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강수정은 "저도 한국 사람이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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