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이사장 "법원이 민주주의 보여줘‥공영방송 제구실 다하도록 할 것"

윤수한 belifact@mbc.co.kr 2024. 8.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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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법원이 방문진 차기 이사진 임명에 제동을 건 데 대해, "법원이 민주주의의 가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오늘 서울 마포구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원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통령과 국회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를 본연의 합의제 기구로 되돌리기 위한 대화에 나서고, 공영방송 장악을 둘러싼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송관계법을 개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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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법원이 방문진 차기 이사진 임명에 제동을 건 데 대해, "법원이 민주주의의 가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오늘 서울 마포구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원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통령과 국회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를 본연의 합의제 기구로 되돌리기 위한 대화에 나서고, 공영방송 장악을 둘러싼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송관계법을 개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이어 "종전처럼 MBC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업무를 동일하게 할 것"이라며 "5인 체제로 정상화된 방통위에서 여야 추천 위원 합의로 새 이사들이 선출될 때까지 문화방송이 공영방송의 제구실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오늘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단둘이서 내린 방문진 신임 이사 임명 결정의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재판부는 "단지 방통위 'MBC 장악' 제동에 권태선 "법원, 민주주의 보여줬다" 2인의 위원으로 방통위에 부여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것은 방통위법이 추구하는 입법 목적을 저해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소송을 통해 임명 처분이 적법한지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065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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