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 명분 입고···"이번 주 공급 정상화"
최대환 앵커>
수급 불안정 논란이 있었던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이 이번 주 내로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우선적으로 17만7천 명 분의 치료제가 추가 입고된 가운데, 정부는 갈수록 공급이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수급 불안정 논란을 빚었던 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 명 분량이 입고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주 내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정부는 예비비 3천260여억 원을 편성해, 치료제를 추가 확보한바 있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주 22일)
"질병관리청은 예비비 3천268억 원을 확보하여 26만 명분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하루 사용량은 5천 명 내외로, 지금 지역에는 5만 명분 이상이 공급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갈수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한편, 상승 곡선을 그리던 코로나 환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셋째 주 코로나 입원 환자는 1천444명.
증가율은 5.7%로 낮아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당초 정점 예측치인 35만 명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개인위생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밀폐된 다중이용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심하면 출근 등을 하지 말고 집에서 쉴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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