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조혐오' 김문수 후보자 사퇴 촉구

홍선기 2024. 8.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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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인사청문회가 열린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조혐오자'라며 자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노조 관련 막말 피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김경선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장은 "불법파업에는 손배 폭탄이 특효"라는 김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찬흡 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장은 "김 후보자는 이미 거짓으로 판명 난 '건설노동자 분신 방조 의혹' 관련 허위 보도를 인용하며 노동자들의 아픔에 불을 지른 노조혐오자"라며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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