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이시바·고이즈미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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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7일 열리는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전 환경상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각각 21%의 지지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고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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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은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각각 21%의 지지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고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의 23∼25일 조사에서는 같은 내용의 질문에 이시바 전 간사장이 22%로 1위를 차지했고,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20%로 뒤를 이었다.
앞서 4차례 총재 선거에 출마했으나 떨어진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 24일 다섯 번째 출마를 선언했다. 1986년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당시 최연소 기록(만 29세)을 세우며 당선돼 연속 12선을 기록 중으로 내각에서는 방위상, 농림수산상 등을, 자민당에서는 정무조사회장, 간사장을 역임해 경험이 풍부하다.
30일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 아들이라는 배경에다 어린 나이(43세)를 앞세운 참신함, 준수한 외모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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