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엠폭스 대응 연구용 PCR 검사시약 공급

정승필 2024. 8.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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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엠폭스 바이러스(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시약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씨젠이 이번에 공급할 제품은 기존 회사 보유 중인 엠폭스 검사 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연구용으로 '노바플렉스TM MRXV/OPXV(RUO)'와 '노바플렉스TM HSV-1&2/VZV/MPXV(RUO)' 등 2종이다.

노바플렉스TM MPXV/O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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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검사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연구용…"각국 정부에 협력 방침"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씨젠은 엠폭스 바이러스(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시약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씨젠의 PCR 검사시약 '노바플렉스TM MRXV/OPXV(RUO)'. [사진=씨젠 제공]

씨젠이 이번에 공급할 제품은 기존 회사 보유 중인 엠폭스 검사 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연구용으로 '노바플렉스TM MRXV/OPXV(RUO)'와 '노바플렉스TM HSV-1&2/VZV/MPXV(RUO)' 등 2종이다.

노바플렉스TM MPXV/O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최장 21일의 긴 잠복기를 갖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조기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소폭스 바이러스는 원숭이두창, 천연두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노바플렉스TM HSV-1&2/VZV/MPXV(RUO)의 경우,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 4개 바이러스를 동시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원숭이 두창은 정확한 진단 이후 치료가 가능한데, 치료제 효과는 감염 초기에 크기 때문에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게 시약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엠폭스와 관련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한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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