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정보 넘기고 조폭에 뇌물 받은 경찰관 구속 기소
고휘훈 2024. 8. 26. 20:04
불법 대부업을 하는 조직폭력배에게 수사 정보를 누설하고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경감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불법 대부업을 하는 조폭 B씨로부터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는 등 총 3천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그 대가로 B씨에게 사건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직위와 친분을 내세워 해당 수사 담당자에게 B씨 입장에서 수사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도 받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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