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 31년만 KBS 떠난다..특별명예퇴직 신청

김나연 기자 2024. 8.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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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26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황정민 아나운서는 최근 2차 희망퇴직·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한 KBS 관계자는 "황 아나운서가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을 한다"고 밝혔다.

황정민 아나운서와 더불어 K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명예퇴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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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황정민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7시, 89.1MHz) 5000회 방송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황정민의 FM대행진은 1998년 10월 12일 가을개편부터 의 마이크를 잡기 시작해 지난 14년 동안 온 국민의 '모닝 파트너'가 되었던 황정민 아나운서는 출산 등의 사정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청취자와의 아침을 열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황정민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26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황정민 아나운서는 최근 2차 희망퇴직·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한 KBS 관계자는 "황 아나운서가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을 한다"고 밝혔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KBS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했다. 또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했고, 지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황정민의 뮤직쇼' DJ를 맡아 두터운 팬층을 구축했다.

한편 KBS는 앞서 지난 2월 수신료 분리 징수 등 경영난에 대한 대책으로,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 및 1년 이상 근속 지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1차로 받았다. 이어 2차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은 20일 기준 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 아나운서와 더불어 K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명예퇴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그는 퇴직 이후 각종 스포츠 현장에서 중계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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