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 인생작’ 모은 서울옥션 전시… 나라 요시토모에서 유영국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스타 작가인 나라 요시토모의 전시가 모처럼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기간을 맞아 서울옥션이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전시 행사를 통해서다.
26일 서울옥션은 오는 9월 13일까지 나라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작품 30여점을 강남센터 5층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들은 서울옥션이 KIAF-프리즈 기간 전후 여는 전시 행사 '2024 Connect Seoul'의 일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커넥트 서울' 전시
9월 경매 출품작 등
강남센터에서 다양한 작품 선보여
경매는 9월 10일
일본의 스타 작가인 나라 요시토모의 전시가 모처럼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기간을 맞아 서울옥션이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전시 행사를 통해서다.
26일 서울옥션은 오는 9월 13일까지 나라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작품 30여점을 강남센터 5층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커다란 녹색 눈을 가진 아이를 그린 ‘그린 아이’(Green Eyes)를 비롯해 국내 전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그의 대형 회화들이 눈길을 끈다. 그의 대형 원화가 나오는 본격적인 전시는 올 들어 국내에서 처음이다.
같은 공간에서 도예가 박영숙과 이우환의 2인전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도 열린다. 박영숙의 백자와 이우환의 회화, 그리고 두 작가의 협업 작품 등 40여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 전시들은 서울옥션이 KIAF-프리즈 기간 전후 여는 전시 행사 '2024 Connect Seoul'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해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참가하는 갤러리 레정뤼미뉘르는 앤틱 보석 등을 30일부터 9월 7일까지, 홍콩의 K11 아트재단은 LG OLED와 함께 달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9월 3일부터 7일까지 각각 강남센터 전시공간에서 선보인다.
9월 10일 열리는 서울옥션 9월 경매에 나온 작품들도 프리뷰 전시를 통해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은 총 78점(총액 약 116억원)이다. 국내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유영국의'Work'(추정가 8억~12억원), 박서보의 붉은색 묘법(6억5000만~9억원), 김환기의 십자구도 작품(3억~4억5000만원)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해외 작가 작품 중에선 알렉스 카츠의 꽃 그림(7억~10억원), 나라 요시토모의 회화 'Winter Long'(6억5000만~9원)을 주목할 만하다.
이색적인 작품들도 출품된다. 이수경 작가가 도자기 파편으로 만든 '번역된 도자기 아기 코끼리'(6500만~1억원), 양헤규가 스테인리스 구슬과 체인 등을 이용해 만든 길다란 형태의 작품(3000만~5000만원)이 눈에 띈다. 루이비통과 야요이 쿠사마가 협업해 제작한 트렁크, 루이비통과 박서보의 협업으로 제작된 핸드백(1200만~3000만원)도 프리뷰 전시 및 경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경매 당일인 10일까지 강남센터에서 관람 가능하다.
서울옥션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열리는 9월 4∼6일 아트페어 행사장인 코엑스와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9월 5일 '청담 나잇' 당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모두 예약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가 241% 오르더니 1조 육박…'슈퍼 왕개미' 정체 봤더니
- 9억 주고 들어간 목동 아파트, 6개월 만에…이사철 앞두고 '난리'
- "여보, 대출 막차 타자" 영끌족 '우르르'…가계빚 폭증할 듯
- 평일은 비수기라더니…직장인들 퇴근 후 '우르르' 몰리는 곳
- "물 없이 세탁기 돌린다니"…LG '꿈의 가전'에 쏟아진 탄성
- "내 딸이랑 똑같이 생겼네" 깜짝…'친자감정' 요구한 여성
- "밤에 엘리베이터 타지 말아주세요"…이웃 주민의 호소문 '시끌'
- "트럼프, '북한군 전체 제거' 제안"…충격 폭로 나왔다
- "지하철서 짧은 치마가 아슬아슬했는데…여성들 좋아하겠네"
- 통장에 1000만원 넣고 1년 뒤 받은 돈이…"이자 쏠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