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회비 납부 관계사 자율 판단" 사실상 납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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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의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를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준감위는 오늘 열린 정기회의에서 "삼성전자 등 4개 관계사의 회비납부건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면서 "회비 납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즉시 탈퇴할 것을 관계사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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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의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를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준감위는 오늘 열린 정기회의에서 "삼성전자 등 4개 관계사의 회비납부건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면서 "회비 납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즉시 탈퇴할 것을 관계사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준감위는 "현재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경협이 이런 우려를 제거하기 위한 절차를 보완해야 한다는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동안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로서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비 납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경협에 합류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으로, 이들은 추후 준감위 권고안을 토대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비 납부 여부와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062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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