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한동훈 리더십? 용산 만찬에서 尹과의 독대 여부에 달려 있어"

MBC라디오 2024. 8. 26. 19: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의료대란 현실 파악 못한듯.. 의료 현장 가봤으면
- 韓, 채해병 특검 추진 '시기' 언급 안해.. 질질 끌면 안 돼
- 韓, 尹과의 독대로 허심탄회하게 현안 논의해야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정부, 의료대란 문제 보수적으로 대처, 준비해야
- 尹 격노 줄었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격노는 오히려 더 늘었어
- 韓 용기 부족.. 늪에서 빠져나와 용산과 차별화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화 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왜 이렇게 말을 더듬습니까.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 기자를 뵈니까 왜 갑자기 제가 말을 더듬을까요?

◎ 장윤선 > 축하드립니다. 다양하게 축하드립니다.

◎ 진행자 > 뭔지 알겠지만 일단 받겠습니다. 오늘 무슨 얘기가 가장 뜨거운가요? 이원석 검찰총장 얘기가 뜨거운가요, 아니면 장 소장님 다른 말씀하시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혹시.

◎ 장성철 > 아니요. 그건 없는데 수사심의위원회 검찰총장의 지시 이게 뭔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회의감이 들어서요.

◎ 장성철 > 결국에는 수사심의위원회가 검찰이 결정한 대로 무혐의를 냈다. 맞다. 법리 해석을 해보니까 그게 맞는 것 같아라고 했거나 아니면 아닌 것 같아요. 이거는 기소해야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과연 검찰이 따를 것이냐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 진행자 > 국민은 과연 수사심의위원회가 문제가 없다고 그러면 아, 그렇구나.

◎ 장성철 > 그렇게 믿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 진행자 > 의미 없는 일이다.

◎ 장성철 > 이원석 검찰총장이 그래도 내가 검찰총장인데 내가 뭔가 하나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에 하신 것 같은데 진짜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재수사 지시 내려야죠.

◎ 진행자 > 근데 본인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얘기를 했죠. 본인은.

◎ 장윤선 > 그렇죠. 사실 이원석 총장 수사심의위원회에 올린 것은 사실 구문에 해당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 진행자 > 뭐가 있습니까?

◎ 장윤선 > 오늘 오후에 가장 뜨거운 뉴스는 방문진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 서울행정법원에서 2인이 2명이 방통위 2명이서 이렇게 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취지로 방문진 이사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래서 가처분 결정에 인용 결정이 나왔는데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볼 수가 있죠. 왜냐하면 이런 방식으로 무도하게 언론 장악하는 거 방송 장악하는 거 법원에서조차 제동이 걸린 거다 이런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진행하는 데 대해서 대통령이 재고해야만 하는 거다. 무도하게 물론 KBS 경우는 조금 다른 결정이 나오긴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MBC에 대해서는 조금 무의미해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얼마간의 소송 일정이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새 이사가 올 때까지는 기존에 지금 있는 방문진 이사들이 계속되는 거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 장악 실패했다 이런 평가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물론 방통위에서는 즉각 항고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는데 재판에서 다퉈야 될 것 같고, 대통령실에서도 지켜보겠다 이런 입장이 나오기는 하는데 요새 대통령실 멘트가 계속 다섯 글자예요. 지켜보겠다.

◎ 장성철 > 제가 제일 많이 쓰던 말이 지금.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장 소장님하고 일맥상통하시는 말입니다.

◎ 장성철 > 지켜보시죠.

◎ 진행자 > 뭐 좀 조언을 하셨습니까?

◎ 장성철 > 아닙니다. 제 말 한대로 계속 반대대로 행동하니까 제가 멘트하기 부담스럽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대통령실로서도 혹은 정부로서도 이런 법원의 판단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한번 심사숙고할 필요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소위 얘기하는 대통령의 완고한 고집, 의료 문제만 하더라도 얼마나 큰 문제가 있습니까. 당장 추석은 닥치는데 경우에 따라서 응급실이 가동되지 않았을 경우에 이 사태, 아무래도 추석 사이 어간에 뭔가 의료 공백과 관련해서 큰일이 터지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고 당장 29일에 보건의료단체에서 파업하겠다. 더 이상은 간호사들이 이 근무 조건에서는 일하기가 어렵다 번아웃 상태다, 이런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거를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22번이나 돌아다니면서 결국 지인 아는 사람 통해서 이마를 꿰맸다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거거든요. 어느 것 하나 지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이렇게 고집스럽게 대응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이냐에 대해서 정말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성찰적 태도를 가져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저는 대통령실이나 대통령께서 의정갈등으로 인해서 의료 대란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현장을 가셨으면 좋겠어요. 보건복지부에서 올라오는 보고서만 가지면 별 문제없다라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거든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방금 전에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최근 일부 응급실에서 온전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응급실 폐쇄된다, 관리가 불가능한 거 아니냐, 그러한 질문들을 기자들이 하니까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진료가 불가능한 곳은 세 곳이다. 이중 두 곳은 다음 달 1일부터 정상화 될 거다. 나머지 한 곳도 조만간 돌파구가 마련될 거다. 그래서 지금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인식을 하고 있거든요. 대통령이나 아니면 대통령실 참모가 한번 응급실을 한번 가봤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이 느끼는 위험도랑 대통령실에서 생각하는 파악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현장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를 체크를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장윤선 > 당장 지금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이런 데가 만약에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한다면 죽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 죽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고 그리고 또 제가 오늘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인터뷰를 했는데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그와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우려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그와 같은 인식을 하고 있다면 문제없는데 왜 이렇게 문제를 부풀리고 그래, 반국가단체들이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굉장히 심각하고 문제가 있고 위험한 태도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이렇게 또 얘기를 해요. 29일로 예고된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해서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정부가 조정 노력을 지금 하고 있지만 파업이 되더라도 서비스가 마비되는 상황은 아니다. 의사들은 없고 전공의 없고 간호사들도 없는데 마비되는 상황이 아니다? 이게 맞나요? 현실 파악을 잘 못하는 거 아니냐.

◎ 진행자 > 지금 두 분도 여러 바깥에서 사람을 만나시겠지만요. 밖에서 사람을 만나면 큰일 났다고 정말 발을 동동 구르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정부의 인식 수준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온도 차이가 너무 큰 것 같은데 큰일났다는 정도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달라지더라고요. 보면. 이건 정말 큰일, 왜냐하면 집안에 노인 한 분 안 계신 집안이 없을 것이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아기 하나 없는 집안이 없을 텐데, 애기가 뭐 하다 크게 한번 열이라도 펄쩍 뛰면 공포가 느껴진다는 거예요. 응급실 가도 안 받아주니까요. 겉으로 멀쩡하면.

◎ 장윤선 > 요새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고 다음 달, 정확하게 지금 정부에서 수치 계산을 안 하고 있어서 추정치이긴 한데 35만 명이 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사람들에 대해서 지금 약도 제대로 없어서 그것을 예비비로 편성을 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한 게 7월 초인지 중순인지 그렇다는 거예요. 지금 벌써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그동안 뭘 준비한 거냐 이런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가 있는데도 앞서 말씀하신 대로 별 문제 아닙니다. 심각하지 않아요. 대응이 이런 식이라고 한다면 정부는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어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대단히 보수적으로 봐야 되거든요. 정부 정책이나 이런 거. 그래서 항상 미래에 대비하면서 준비해야 되는데 윤석열 정부의 인식은 별 문제도 아닌데 야당이 자꾸 괴담 퍼뜨리고 문제 삼고 이게 더 문제다, 그러면서 야당 탓 국민 탓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대처나 이런 게 그래서 국민들이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여당 같은 경우에 장 소장님 보시겠지만 이 사안 자체가 간단치 않은 것이요. 다른 어떤 사안보다 현 정부에 궤멸적 타격을 입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대통령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대통령실에서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해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하고 추석 때 응급의료 상황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하니까 27일 한번 지켜보시고요. 지금 한동훈 대표가 의료대란 의정갈등과 관련해서 본인이 중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보려고

◎ 진행자 > 해보고 싶겠죠. 당연히.

◎ 장성철 > 슬슬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것 같아요. 9월 달에 정기국회 들어가면 원외 당대표는 솔직히 주목도 못 받고 할 일이 없어요. 민생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금투세가 아니라 의료대란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거 집권여당 대표가 해야 된다라는 생각과 인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의 중재라든지 조율을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다.

◎ 진행자 > 근데 중재도 좋은데요. 한 대표가 지금 한다면 어떤 정부의 양보가 있어야지 그게 중재가 가능한 건데.

◎ 장성철 > 그래서 30일 날 국민의힘 지도부랑 용산 대통령과 지도부와 만찬이 잡혀 있잖아요. 그때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께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본인이 해결사 역할을 한번 해보겠다 라고 건의도 할,

◎ 진행자 > 저는 더 걱정스러운 건 바로 그 부분인데요. 만약 지금 양보하려면 정부가 이 사태의 심각함을 안다면 한동훈 대표의 중재 필요 없이 직접 나서서 파격적으로 양보를 하면 되거든요. 근데 한동훈 대표가 끼게 되면 현 정부의 굴러가는 모양새를 볼 때 공이 그쪽으로 넘어갈까봐 오히려 고집을 부릴 수도 있다는 정말 심각한 우려가 드네요.

◎ 장성철 > 공과를 떠나서 국민들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나섬으로써 대통령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한 대표가

◎ 장성철 > 잠깐. 그런 앵커님의 말씀처럼 대통령실이 생각한다면

◎ 진행자 > 우려가 있죠.

◎ 장성철 >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는 거죠. 저는 그래서 그런 생각을 안 할 것 같고,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을 해서 의정 갈등과 관련된 중재자 역할을 전권을 받아서 9월 달부터는 해볼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길 정말 바라는데.

◎ 장윤선 > 저는 참 언론도 문제인데요. 그냥 수술 이송 재활 다 하는 로 로봇 이러면서 의료 대란 걱정 덜었다, 이런 보도가 나오면서 별로 문제가 아니야라는 방식으로 보도할 것이 아니라 진짜 지금 국민들의 상황이 어떤 지를 촘촘하게 르포 기사를 쓰면서 정확한 상황을 대통령실이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이 문제를 타개하는 핵심 지름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가장 걱정스러운 건 아까 두 분 다 말씀하셨지만 대통령실의 인식입니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이 정확하다면 분명한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의 인식 가지고는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안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불안한 거예요.

◎ 장성철 > 제가 말씀 드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말이 조선일보에서 방금 전에 기사를 쓴 거거든요.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암행어사라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암행어사라도 가서 보고 정확하게 대통령에게 상황이 어떤지를 얘기를 해줘야 될 것 같은데,

◎ 장성철 > 공무원들은 문제없어요라고 보고서를 아주 멋있게 만들어가지고 대통령실에 보고할 거예요. 너무 그것만 믿지 마시라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지난주에 동아일보 이기홍 칼럼 통해서 대통령이 술도 최근에 안 마시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근데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어떻게 알아요. 장 기자님이.

◎ 장윤선 > 저는 잘 모르는데 다만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한테 제가 물어봤더니 대통령의 격노 버럭 호통이 없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참모들의 버럭 격노 호통은 더 늘어난 것 같다. 그리고 야당을 상대로 싸우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오늘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세게 공격을 했고 상당히 격앙되어 있다는 거예요. 기자들과 만나는 최일선에 있는 참모들은. 언제 우리가 그렇게 했냐 야당이 문제다.

◎ 진행자 > 뭐를요.

◎ 장윤선 > 이를테면 지난번에 김건희 여사 살인자 발언 나왔을 때도 상당히 격앙이 됐었고, 이번에 후쿠시마 오염수 1년에 대해서 야당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사실 해류를 따라서 4~5년 있어야 오는 거고 국제 여러 환경 단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들 그리고 중국 정부만 하더라도 매주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구가 아니다. 오염수 배출하지 말아라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적반하장 격으로 오히려 문제 제기하고 우려하고 있는 국민과 야당을 향해서 당신들이 사과해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이렇게 대응하는 것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했을 때 상당히 격앙돼 있고 흥분하고 있더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격앙은 대통령 한 분만 하셔도 지금 어지러운데

◎ 장성철 > 야당이 선전선동한 전과들이 있잖아요. 광우병 선전선동, 그리고 사드 전자파, 전자파에 튀겨가지고 내 몸이 타요. 이러한 선전 선동을 한 것에 대해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야당의 선전선동이 심해지면 정권에 타격을 입을 거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좀 더 강하게 방어기제가 발현되는 거라고 보여져요.

◎ 장윤선 > 제가 조금만 보태면 광우병과 관련해서는 그때 여중생들이 촛불을 들고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면서 이명박 정부에서 그거를 지렛대 삼아서 30개월령 이하의 소를 어린 소를 수입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그때 촛불 시위에 나왔던 중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물론 그분들이 지금은 다 성장해서 아기 엄마들이 됐겠지만, 그때 그 중학생들이 사실은 30개월령을 지켜낸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그 자체를 괴담이다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사드 등등에 대해서는 말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치 얘기 넘어가죠. 한 대표 말입니다. 특검 관련해서 입장이 좀 변화하는 겁니까? 얘기가 하루하루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서요.

◎ 장성철 > 우리가 굳이 변화하고 있다면 변화라고 볼 수가 있죠. 당대표 되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공수처 수사 결과 상관없이요.

◎ 장성철 > 지금은 공수처 수사 결과 지켜보겠습니다, 당내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가지고 여러 의원들 설득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이 바뀌었잖아요. 언제 추진하겠다 라는 내용은 빠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니 민주당 당신들 그렇게 급하면 당신들이 내놓은 법안 처리하고 제3자 추천 특허법안 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자꾸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진정성이 없다라고 우리가 평가할 수밖에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그러면 당대표 되기 전에 첫 번째로 약속한 건데 그거를 질질 끈다. 안 한다. 용산의 눈치를 본다. 윤핵관들의 압박에 지금 물러선다. 그러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을까.

◎ 진행자 > 이 어려운 말 안 해도요. 민주당이 A라는 법을 냈지 않습니까? 싫어 그랬어요. B란 법을 또 냈어요. 싫어 그러니까.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해줄게 그러니까 그럼 네가 내봐, 이거 아니에요. 어른들이 장난도 아니고.

◎ 장윤선 > 진짜 너무 적확하게 표현을 해주셔서 더, 명쾌하게 쉽게.

◎ 진행자 > 그게 무슨 어려운 용어가 아니잖아요. 근데 이게 무슨 이 상황을 국민들이 썩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장성철 > 한동훈 대표께서 국민들 다수가 원하는 법안이잖아요. 그러니까 용산하고 윤핵관들 추경호 원내대표 잘 설득을 하셔서 본인이 처음 국민들 앞에 공언했던 그 약속대로 지켜주시는 당대표로서 권위와 리더십을 세우는 거다.

◎ 진행자 > 오늘 제가 왜 장 소장님께 자꾸 질문을 드리는지 모르겠는데 한 대표와 용산의 문제는 뭐냐 하면 한 대표가 뭘 설득을 해도 될 상황이 아니라는 데 있어요. 혹은 건드리면 오히려 반대로 가는 상황이라서.

◎ 장성철 > 그래서 30일 용산 만찬이 중요할 것 같고요. 그때 한동훈 대표는 독대를 요청해서 여러 가지 쟁점 사안들에 대해서 대통령의 결심을 얻어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아직까지는 용산에서 독대 오케이, 이렇게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고 저는 독대를 통해서 두 분이 여러 가지 문제를 정리했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계속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 장윤선 > 오늘만 하더라도 여야 대표회담에서 일종의 대통령실 패싱 논란이 제기됐고 한동훈 대표 측에서 그것도 아니라고도 해명을 하고 계속 정진석 비서실장과 한동훈 대표 측이 소통하고 있다라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강조해야 되는 지경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굳이 이런 게 언론 보도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얘기들까지 디테일하게 언론 보도로 나오는 것은 그만큼 용산과 국민의힘 정부와 여당 사이에 신뢰관계나 이런 것들이 충분하지가 않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되게 답답할 거예요. 그래도 뭔가 대표된 지 한 달이 지났고 그런데 트리플 악재라고 언론은 쓰는데 대통령 지지율, 본인 지지율, 정당 지지율이 3개가 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리더십이 확고하게 섰다라는 평가도 없고 말씀해 주신 대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 그래도 장 소장님은 12월이라고 얘기하셨는데 한동훈 대표는 얘기가 없어요. 날짜도 못 박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대로 한동훈 대표가 계속 간다면 민주당 쪽 취재에 보면 이 사람 되겠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여야 대표회담을 한들 용산의 벽 그 다음에 108봉이라고 누군 얘기하던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벽을 통과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 않다면 이건 결국 본인 자체의 리더십이 상당히 어려운 상태로 가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 장성철 > 30일 날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하는지 안 하는지 좀 지켜보면 향후에 여러 가지 쟁점 현안 문제들.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당대표로서의 권위, 이런 것들이 어떻게 될지 가늠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독대를 안 하신다 그러면 나 한동훈 인정 못하는데, 그런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건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거예요. 그래서 30일이든 그전이든 꼭 독대를 통해서 두 분 사이에 허심탄회한 현안 논의가 있어야 된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이것도 사실은 한동훈 대표의 용기 부족인 거예요. 무슨 얘기냐면 초반에 해야 됩니다. 뭐냐하면 당대표 되자마자 밀어가야 되는 게 몇 가지가 있는데 사실 정책위의장 바꾸는데도 9일 걸렸잖아요. 한 대표가 힘을 가지고 용기 있게 상황을 만들어가느냐 정치인답게 그게 아니라 결재 받거나 검토돼서 이걸 해도 좋아라고 OK 사인이 떨어지는 일들만 하느냐. 이번에도 만약에 비공개로 독대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대통령으로부터 이거 이거 이거 정도는 해, 그런데 채상병 특검법 이런 등등에 대해서는 안 돼, 이렇게 하면 결국에는 민생 국회 해야 된다. 지금 대통령실 분위기를 들어보면 지난 총선에 왜 패배했냐 핵심은 대파 875원, 그리고 또 하나는 민생지원금 25만 원 이 두 가지가 핵심이었다라고 평가를 국민의힘 내부에서 하고 있고, 물론 이게 평가보고서에 담기게 될지는 퀘스천마크지만 그런 진단들이 나오고 다른 거 다 떠나서 민생에 방점을 찍어야 된다. 그래서 추석 앞두고 얼마 지원한다 등등의 대책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민생만 해야 되기 때문에 다른 정치의제들에 대해서는 하지 마라고 하면 회담하고 나와서 한동훈 대표는 민생이 중요하다 이러면서 그런 방식으로 가면서 결국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실종시키려고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전망이 벌써 나옵니다.

◎ 장성철 > 그렇게 마음이 삐뚤어져가지고 그냥 안 되는 쪽으로만 얘기하시고 긍정적인 전망도 해 주세요. 진짜.

◎ 장윤선 > 삐딱선 정신은 시선집중 김종배 선배입니다. 저는 삐딱선 정신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장 소장님은, 오늘 계속 장 소장님을 제가 부르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 장성철 > 모든 걸 답변하겠습니다.

◎ 장윤선 > 안타까우셔서 답답하셔서.
◎ 진행자 > 계속 단독회담이 있냐 없냐, 형식의 독대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대표된 지가 지금 얼마나 됐습니까. 한 달 좀 넘었죠. 근데 한계가 있겠죠. 원내도 없고 또 원내 구성원이 그러니까요. 그런데 아무것도 못하는 화합은 화합이 아니고 굴종 아닌가요? 뭘 하나는 양보를 얻어내야지 그게 화합이고 그러면 리더십이지.

◎ 장성철 > 지금 국민적인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당내에 의원들 세력화가 돼가지고 한동훈 대표를 밀어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과 절대 권력과 맞서면 죽음이에요. 차분하게 바닥을 다지고 있다.

◎ 진행자 > 바닥을요.

◎ 장성철 > 그래서 여러 가지로

◎ 진행자 > 바닥이 어디 있는데요.

◎ 장성철 > 아니 지금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거죠.

◎ 장윤선 > 바닥이 아니라 지금 지하로 들어가고 있어요.

◎ 장성철 > 기반을 다지고 있다니까 탄탄하게.

◎ 진행자 > 늪에 빠진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아니에요.

◎ 장윤선 > 오늘은 제가 사회를 보는 게 낫겠어요.

◎ 진행자 > 장 소장님께 계속 여쭤볼 게 생각나가지고.

◎ 장윤선 > 왜냐하면요. 사실 그렇거든요. 저도 늪에 빠졌다고 생각을 하고 이 늪에서 나오셔야 돼요. 그러려면 용기가 필요하고 결단이 필요한 거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왜 한동훈을 뽑았냐 63%가 되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한동훈 대표에게 표를 준 이유가 있으니 그게 뭐냐 하면 용산에 대고 똑바로 말을 하고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더 이상 당무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겠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은 그러면 죽는다는 말씀이죠.

◎ 장성철 > 그럼요. 지금은 안 돼요. 지금은 기반을 다지고.

◎ 장윤선 > 그런데 기반을 언제까지 다지며

◎ 장성철 > 기초 공사를 튼튼히 해야 건물을 올릴 수 있잖아요. 지금 당내 1대1

◎ 장윤선 > 제가 보기에 대통령 임기 끝날 것 같아요.

◎ 장성철 > 잠깐만, 당내 1대1 중진들과의 회동을 통해서 본인 여러 가지 생각들을 모아가는 거거든요. 민주적 토론하고 있습니다. 좀 지켜봐 주시죠.

◎ 장윤선 > 좋은데 저희도 계속 지켜볼 예정이긴 한데요.

◎ 진행자 > 지켜보다 지루해서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지루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는 한동훈 대표의 돌파력을 보고 싶고 싶다. 공격력을 보고 싶다 이런 겁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