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원비즈 데이터론' 출시…"초기 생산자금 적시 지원"

정동진 기자 2024. 8.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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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오늘(26일)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들을 위해 대출상품 '원비즈 데이터론'을 출시했습니다. 

'원비즈 데이터론'은 물품을 납품하기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초기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기존 결제성 상품은 판매기업이 구매기업과 발주계약을 체결하고 물품을 납품한 뒤 세금계산서가 발급되면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받는 형태였습니다. 반면 원비즈 데이터론에서는 원비즈플라자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 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 상품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3억원 이내에서 한도 약정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후 우리은행이 부여한 신용등급별로 발주금액의 30~50% 범위 내에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는 고객 신용등급 및 거래실적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최대 1.5%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티메프 사태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에게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자금 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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