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호남홀대론 지속…제3지대 ‘민심쟁탈전’
[KBS 광주] [앵커]
여야 대표회담 잠정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쟁점 현안 둘러싼 수싸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에서는 호남 홀대론 파장이 계속됩니다.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최용선 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모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표 코로나 치료로 현재는 대표 회담이 미뤄진 상태입니다만 굉장한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아직 물밑 작업에서 진행되고 있고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어떻게 진행될 건지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잠정 연기가 됐는데 물밑에서는 실무 협상이 두 차례 이상이 진행이 됐습니다.
의제를 어떤 것을 놓고 국민들에게 합의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를 놓고 여당과 야당이 각각 생각이 좀 달랐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야당에서 그동안 주장해 왔던 채상병 특검법 문제를 의제로 놓을 것인지 아니면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내용들을 얼마나 반영할 것인지를 놓고 지금 쟁점들이 아직 협의가 덜 된 상태인데요.
날짜까지도 몇 개를 주고받으면서 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무협의가 조만간 끝나게 되면 일정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서로 협치를 놓고 진행되는 대표 회담입니다마는 여기서 내야 할 성과들이 달라요.
어떤 것들을 저희가 주목해 볼 수 있을까요?
[답변]
민주당으로는 민생지원금 문제를 풀어야 되고 또 채상병 특검법 문제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하겠다라고 이미 밝힌 바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구체적인 안을 놓고 논의하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용산의 눈치를 봐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이 의제를 선뜻 받기가 어려운 측면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민생 문제에 관해서는 여야가 없이 합의하겠다라고 해놓은 상태여서 저는 충분히 합의될 수 있는 의제들이 도출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브리핑 예고했죠.
4+1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고요.
또 이와 더불어서 그날 기자간담회도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지금 최근에 가장 논란인 역사 퇴행 이런 논란 관련돼서 질문이 나올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어떤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이시는지 아니면 입장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지금 국민연금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21대 국회 때 거의 합의될 뻔 하다가 좌초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뿐만 아니라 의료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이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 제일 중요한 구조개혁 문제라고 언급했던 내용들입니다.
거기에 지금 지역 소멸 문제와 인구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출생 인구전략기획부 이런 조직들을 만들어야 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야당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고 협조가 없이는 아무것도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이 문제와 관련돼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요.
현안과 관련돼서는 지금 친일 논란들이 지난 8.15 경축사 이후로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두 가지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기시다가 9월달에 방문하게 돼 있는 상황이어서 이 이슈가 계속 끌려가는 것은 대통령실이 원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걸 잠재우려면 분명한 메시지, 독도를 분명하게 치우려고 하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되는 것이고, 친일파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그런 기관장들의 거취 문제들을 좀 정리를 하게 되면 국민들이 이런 오해들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수요일에 국회 본회의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전세사기특별법이랄지 구하라법 민생법안 관련해서는 합의하기로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어요.
그런데 방송 4법이나 노란봉투법 등 이런 쟁점 법안 때문에 이 처리마저도 또다시 늦어지는 건 아닌 건지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보자면 여야 간 대표 회담이 일주일 순연이 됐기 때문에 그 과정은 협치의 어떤 모멘텀을 계속 키워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수요일날 과도하게 뭔가 대결적 국면을 만드는 이슈들이 상정될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국민들을 향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이재명 대표나 한동훈 대표가 갖고 있어서 저는 이 10개 법안 이외에도 많은 법안들이 민생 현안 법안들이 이번에는 통과되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앵커]
지금 지역에서 가장 큰 화두는 호남 홀대론입니다.
민주당은 호남 변방론, 호남 홀대론에 대한 인식의 위험성이라 할까요?
문제적 그 지점들을 파악을 하고 계시는지가 궁금합니다.
내부의 목소리는 어떻습니까?
[답변]
사실 민형배 후보가 최고위원 떨어진 것이 호남 정치의 실패가 아닌데 마치 후보의 실패를 호남 정치의 실패로 몰아가고 있는 일부의 우려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까지도 포함해서 민주당 최고위 위원들이 지난 주말에도 곡성을 다녀갔고 이번 주말에도 영광과 곡성을 다녀갈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변화해야 된다는 목소리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보고 다만 지금 제3 정치세력들 원내 교섭단체가 안 되는 이런 정치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된다는 측면에서 지금 조국 신당과 개혁신당에서는 뭐랄까요?
호남 홀대론을 부추기는 측면들이 있어 보이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호남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들을 좀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걸 잘 부응하게 된다면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들을 나타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지만 민주당은 이 목소리마저도 어쨌든 지금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셨잖아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틈새 공략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분들이 제3지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군수를 뽑는 선거에 온 정치 어떤 중앙정치 무대의 갈등의 공간으로 이렇게 만들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민주당도 좋은 후보를 내서 혁신적인 후보를 내서 조국혁신당도 좋은 후보를 내고 그래서 후보들끼리의 좋은 후보의 정책 경쟁의 장으로 이번 보궐선거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그런 고민들을 민주당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원장님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최용선 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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