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겨워! 또 너야?" 누가 이런 말을?...'해트트릭' 홀란드에게 유쾌한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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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에게 투정을 부렸다는 소식이다.
홀란드는 페널티킥 골 이후 2분 만에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43분에는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최근 맨시티에서 해트트릭 후 홀란드의 매치볼에 적혀 있는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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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에게 투정을 부렸다는 소식이다. 골을 너무 많이 넣은 것을 칭찬하는 농담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승격팀인 입스위치와 리그 4연패의 주인공 맨시티와의 대결. 당연한 전력 차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는 전반 7분 만에 입스위치가 선제골을 넣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맨시티. 전반 12분 사비우가 박스 안쪽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이 골을 시작으로 10분 만에 3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고, 결국 4-1 승리로 장식했다.
홀란드의 날이 됐다. 이날 홀란드는 4골 중 3골을 터트리며 개막 후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홀란드는 페널티킥 골 이후 2분 만에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43분에는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후 재미있는 일화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최근 맨시티에서 해트트릭 후 홀란드의 매치볼에 적혀 있는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트트릭이 나온 경기에서는 해당 선수가 경기에서 쓰인 공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동료들의 사인이 담기기도 한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가 받은 공에는 맨시티 선수 중 누군가가 “이 매치볼에 사인하는 거 지겨워”라는 글을 남겼다. 유난히 해트트릭을 자주 달성한 홀란드를 향해 그의 능력을 칭찬하는 농담이었다. 이 선수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홀란드는 벌써 개막 후 리그 2경기 만에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리그 득점 1위다. 맨시티에 오자마자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예고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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