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추진 사업 집중점검”

김미희 기자 2024. 8. 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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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신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부산시교육청의 추진 사업이 제대로 안착하고 내실을 다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시교육청과 교육위원회의 원활한 소통에도 더욱 신경 쓸 계획입니다."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일현(금정1·국민의힘)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 활동 방향을 이렇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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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 <5> 윤일현 교육위원장

- “어린이통학로 안전 위해 노력
- 학교재배치 대응 체계화 추진”

“학력 신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부산시교육청의 추진 사업이 제대로 안착하고 내실을 다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시교육청과 교육위원회의 원활한 소통에도 더욱 신경 쓸 계획입니다.”

부산시의회 윤일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후반기 상임위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일현(금정1·국민의힘)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 활동 방향을 이렇게 소개했다. 세무사인 윤 위원장은 금정구의회 의장 출신으로 시의회 전반기 제1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했다.

교육위는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단독 상임위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공공도서관 등의 산하기관과 학교, 평생교육시설을 포함해 1만여 곳의 학원·교습소 역시 교육위 소관이다. 그는 “저희 상임위는 교육정책에 대한 부산시민의 대의 기구로서 유·초·중등 교육정책에 대한 감독과 감사 기능뿐만 아니라 조례 제·개정을 통해 주요정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며 “교육 관련 민원을 살피고 해결책을 찾는 역할이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 등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그는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놀고 활동할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현재 논의 중인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체계 통합)’과 관련, 어린이집 관리를 지자체에서 시교육청으로 이관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교육위 업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교육을 통해 부산을 세우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쓴다. 그는 “부산 학생 수가 30년 전과 비교하면 80만 명에서 30만 명 아래로 급격히 감소했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구조 변화에 따라 발생된 소규모학교 문제, 학교재배치에 관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 예측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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