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김문수 장관 후보자 “4·3은 공산 폭동”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6일) 인사청문회에서 '제주 4·3은 공산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자는 4·3을 좌익 폭동이라고 한 과거 발언을 두고 유족과 희생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정혜경 진보당 의원 질의에 '4·3은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한 폭동'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4·3 당시 행해진 국가 폭력을 정부가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선 공산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민이 희생된 것을 국가가 사과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제주 온열질환자 101명…8년 만에 세자릿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5월부터 지난 24일까지 누적된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지역 온열질환자 수가 세자릿수에 진입한 건 2016년 109명 기록에 이어 8년만입니다.
질병관리청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외출할 때 햇볕을 차단해주는 양산이나 모자를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 빈곤층 비율 증가…기초생활수급자 5% 넘어
제주도민 빈곤층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3만 3천여 명, 2만 2천여 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5년 전보다 인원은 56%, 세대 수는 5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 인구 대비 기초수급자 비율은 5.1%로 처음으로 5%를 넘어섰고, 전국 평균 4.9%를 웃돌았습니다.
기초수급자가 증가한 건 정부의 수급자 기준 완화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실직과 폐업 등 경제지표가 악화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전기차 보급률 올해 목표의 31% 그쳐
상반기 제주의 전기차 보급률이 올해 목표치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제주도가 올해 상반기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며 보급한 전기차는 1,944대로, 올해 목표량 6,313대의 31%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하반기 들어 전기차 계약 건수가 지난 23일 기준 하루 16.4대로 상반기 하루 12.1대보다 소폭 늘었지만, 최근 잇따른 전기차 대형 화재와 이로 인한 주민 간 갈등으로 구매 문의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제주도가 보급한 전기차는 모두 5,042대로, 당초 계획한 6,300대의 80%에 그쳤습니다.
들불축제 지원 주민청구 조례안, 도의회 심의 예정
제주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주민청구 조례안이 도의회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들불축제 주민청구 조례안은 도의회 주민조례발안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직접 조례안을 발의해 문화관광체육위원회로 안건이 회부됐고 조례안 최종 상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 들불축제는 내년부터 오름 불놓기 없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지만 애월 주민 등 천2백여 명의 청구인은 전통적인 정월대보름 축제를 계승해야 한다며 목초지 불놓기 등이 포함된 들불축제 지원 조례안을 청구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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