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계기 전투기 실사격 훈련…연합상륙훈련 돌입

지성림 2024. 8.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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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UFS 연습을 계기로 한미 공군은 서해상에서 전투기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고, 양국 해군과 해병대는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 기체에서 분리된 공대공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날아갑니다.

KF-16 전투기는 정밀유도폭탄 GBU-31을 투하해 무인도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합니다.

한미 공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계해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양국 전투기 총 60여대가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순항미사일, 무인공격기, 장사정포 발사 등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적 도발에 대한 대응 절차를 점검합니다.

<차승민 소령 / 공군 제152전투비행대대 조종사> "평시 수없이 많은 사격훈련을 하지만, 실제 무장을 발사하는 경험은 저뿐 아니라 공군 전체에도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사단급 규모의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되는 훈련에는 대형수송함 독도함 등 함정 40여척과 미 해병대 F-35B 전투기 등 한미 항공기 4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40여대가 참가합니다.

지난해 9월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도 훈련에 참여하며, 미군은 차세대 수륙양용장갑차(ACV)를 처음으로 쌍용훈련에 투입했습니다.

특히 한미 해병대가 최초로 편성한 연합 참모단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탑승해 상륙작전을 지휘합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충남 계룡대 전시지휘소를 찾아 UFS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지휘소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한미연합훈련 #UFS_연습 #공대공미사일 #상륙작전 #쌍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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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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