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은 지금] 울릉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예산118억원 확보 등...

홍준기 기자(=울릉) 2024. 8.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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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관련된 예산 118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정수장 정비사업 기간에 수돗물을 중단하지 않고 공급해서 사업 완료 시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노후 정수장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23일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 일원 약 100ha 면적에 산마늘 종자 4천990kg을 '항공파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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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생산소득 증대 위한 '항공파종'...성인봉 일원 약100ha

경북 울릉군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관련된 예산 118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노후 상수도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남양정수장은 지난 1982년 첫 가동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시설 개량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예산으로 2024년부터 5년간 남양정수장을 전면 재건설(Q=500㎥/일)해 늘어나는 급수 수요량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정수처리시설 운영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정수장 정비사업 기간에 수돗물을 중단하지 않고 공급해서 사업 완료 시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노후 정수장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마늘 생산소득 증대 위한 '항공파종'...성인봉 일원 약100ha, 산마늘 종자 4천990kg파종

경북 울릉군은 지난 23일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 일원 약 100ha 면적에 산마늘 종자 4천990kg을 '항공파종'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산마늘(명이) 종자 파종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의 하나로 울릉군 대표 임산물인 산마늘의 계속 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어 산악 추락사고를 방지하고자 농가로부터 산마늘 종자를 수매해 자생지에 파종하는 사업이다.

항공파종의 장점은 험준한 지형에도 비행을 통한 효율적 접근으로 대규모 면적에 균일하게 살포가 가능해지다 보니 자생지 복원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고 노령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문제까지도 해결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는 평가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000kg의 명이 종자를 수매해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했으며, 2021년부터는 파종 수량과 면적을 대폭 확대해 관광 헬기를 운영하는 ㈜더스카이 사의 협조를 받아 항공파종을 실시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산마늘 종자 항공파종으로 명이 자생지 복원과 산림 유전자원 보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임산물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특산가공품 민간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 진행

울릉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 '옥수수엿발효주와 호박발효주',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이용한 산채만두 가공방법'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지역 내 기술이전 대상업체인 울릉산채영농조합과 코오롱글로텍 업체 대표가 참석했으며, 민간 기술이전 체결식에 앞서 기술개발자인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가공제품 기술개발 경위와 기술이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가공 제품은 울릉군이 자체 연구한 과제 성과물이며 옥수수엿발효주 및 호박발효주는 울릉도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주류로 기존 전통방식에다 현대적인 생산방법을 접목해 맑고 깨끗한 액상의 발효주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또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채인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활용한 산채만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식재료의 공급과 사계절 산채류를 소비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기대되며 코오롱글로텍으로 기술이전 했다.

남한권 군수는 "오늘 체결식을 계기로 민간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자인 농업인과 가공업체가 상생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23일 울릉군이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 일원 약 100ha 면적에 산마늘 종자 4천990kg을 '항공파종' 하고 있다.ⓒ울릉군

[홍준기 기자(=울릉)(zoom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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