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중소형 ‘광안센텀 비스타동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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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동원개발이 2년여 만에 수영구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고금리 여파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움츠러들었던 지역 건설사들이 동원개발을 시작으로 속속 신규 사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이 부산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는 것은 2022년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부암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한 후 2년여 만이다.
동원개발 측은 광안센텀 비스타동원으로 재개, 내년부터는 분양사업을 다시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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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이하 7개동 총 525세대 구성
- 내달 208세대 일반분양 ‘더블역세권’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동원개발이 2년여 만에 수영구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고금리 여파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움츠러들었던 지역 건설사들이 동원개발을 시작으로 속속 신규 사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개발은 다음 달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센텀 비스타동원(투시도)’을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의 주거중심지 수영구에 들어서는 광안센텀 비스타동원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525세대 규모다. 일반분양 세대수는 208세대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희소성이 높다. 특히 현재 인구 구조상 중소형을 선호하는 3인 이하 세대가 증가하면서 해당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부동산R114 자료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11만4517세대로, 1년 전보다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원이 부산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는 것은 2022년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부암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한 후 2년여 만이다. 지역에서 활발한 아파트 공급사업을 펼쳐왔지만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 측은 광안센텀 비스타동원으로 재개, 내년부터는 분양사업을 다시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안센텀 비스타동원은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역(환승역)도 도보 10분대인 더블역세권 프리미엄 아파트다. 반경 500m 이내에 수미초 광안중 덕문여고 등이 위치한 트리플 학세권이다. 동원개발은 조망과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남서·남동향 위주의 단지배치를 적용했고, 최신 확장형 평면설계와 드레스실 팬트리 현관 수납장 등을 계획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수도권과 달리 부산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뜩이나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리인하 등으로 차츰 시장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건설사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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