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인 의혹' 김남국 불구속 기소…허위 재산 신고
문승욱 2024. 8. 26. 19:21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6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재산신고 당시 가상자산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예치금 중 일부를 은행대금 계좌로 송금해 재산 총액을 맞추고, 나머지 예치금은 가상자산으로 바꾼 혐의를 받습니다.
김 의원은 2021년 말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에 가상자산에 투자해 99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됐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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