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정 갈등 중재 나서…30일 대통령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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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꽉 막힌 의정갈등 해소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 고위 당정 비공개 자리에서도 해결 필요성을 언급했다는데요.
당내에서는 대통령실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번주 금요일 대통령과 지도부 만찬 자리에서 논의가 될지 주목됩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 건강권은,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정부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각성을 인식하고 진지하고 우선순위를 두고 제안을 드리고…"
한 대표는 어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의정 갈등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20일 전공의단체 박단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당이 중재에 나서기 시작한 겁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실 좋은 안들이 아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안들이 우리 최고위에서 나오고 지금 논의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쉽사리 출구를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의료 공백의 심각성 때문에 당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은 했지만 결국은 대통령실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의료계는 여전히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도 "증원 규모는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지 협상을 해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주 금요일 한동훈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갖습니다.
의료 공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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