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중국군 정보수집기 일본 영공 첫 침범"

류호 2024. 8. 26.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방위성이 26일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일시 침범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항공 자위대는 F-15 전투기와 F-2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지만, 중국 군용기는 이미 일본 영공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방위성은 비행 목적을 분석하면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 중국에 엄중 항의
26일 일본 NHK방송 뉴스 영상 캡처 화면이자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감부(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가 촬영한 중국군 Y-9 정보수집기 비행 사진.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 Y-9 정보수집기가 이날 오전 일본 영공을 일시 침범했다고 밝혔다.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방위성이 26일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일시 침범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NHK방송,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군 Y-9 정보수집기가 오전 11시 29분부터 약 2분간 일본 나가사키현 고토시 단죠군도 앞바다 영공을 침범했다.

일본 항공 자위대는 F-15 전투기와 F-2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지만, 중국 군용기는 이미 일본 영공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투기는 중국 군용기에 경고 조치를 실시했고, 무기는 사용하지 않았다. NHK는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방위성은 비행 목적을 분석하면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중국 군은 동중국해를 비롯해 해양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영공 침범 의도는) 현 단계에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