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생태계 속도내는 부산…28일 연구센터 설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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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부산지역 우주산업 연관 기업과 지·산·학 자원은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로 결성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우주 관련 소재 부품 장비에 특화되거나 응용잠재력이 있는 지역 기업·대학·전문가·연구기관·혁신기관을 연결해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부산의 미래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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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관련 기업 5곳 참여 MOU
- 시·의회와도 지·산·학 협업 추진
부산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부산지역 우주산업 연관 기업과 지·산·학 자원은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로 결성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것과 관련,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하고 첫 주제인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부산지역 우주산업 연관 소재 부품 장비 반도체 기업은 150여 곳으로 파악된다.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강서구), 저궤도 소형위성 발사에 성공한 나라스페이스(영도구), 세계 해상용 위성 통신 안테나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국내 사업본부(해운대구) 등 다양한 관련 기업부터 부산대(기계) 부경대(위성정보 분석) 한국해양대(해양) 동아대(복합소재) 등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전문가도 100여 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해양위성센터를 운영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가해양위성센터를 운영하는 국립해양조사원 등 연구기관 역시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경남에는 주요 우주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8일 포럼을 시작으로 우주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한다는 목표다. 포럼에는 수도권과 대전에 위치한 우주 관련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 ▷컨텍스페이스옵틱스 등 5개사가 참여해 부산 연구센터 및 사무소 설치를 협약하는 ‘부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우주항공청 KAIST 대신증권 등 우주 산업 전문가들은 ‘국가 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 및 우주산업 금융·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라스페이스는 부산 위성 서비스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포럼 이후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지·산·학 자원을 연결하는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우주 관련 소재 부품 장비에 특화되거나 응용잠재력이 있는 지역 기업·대학·전문가·연구기관·혁신기관을 연결해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부산의 미래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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