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친하다더니…“트럼프, ‘열병식 때 북한군 제거’ 제안”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맥마스터 보좌관이라고, 트럼프 정부에서 대북 정책 총괄한 보좌관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한데요. 최진봉 교수님.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을 때 북한을 열병식 했을 때 쓸어버리면 좋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이 사람이 책을 하나 냈어요. 책 제목이 무엇이냐면 ‘우리 자신과의 전쟁’이라는 책인데, 그 책 내용에 이 부분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냐면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참모들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북한군 열병식을 보면서 한 이야기가 무엇이냐면 북한군 열병식 할 때 북한군 전체를 제거하면 어떨까,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은 겉으로는 김정은과 대화하고, 북미 간의 관계를 회복해 보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본인의 치적으로 계속 트럼프는 자랑을 했는데. 실제로 보면 그러한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결국 북한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북한 전체를 쓸어버릴까, 하고 이야기할 정도로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이 무엇이냐면. 맥마스터가 무엇이라고 증언했느냐면 트럼프 밑에 있던 사람들 대체적으로 다 아부하는 사람들이었다. 제대로 발언도 못 하고 충언도 못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 말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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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