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벤처 윙즈' 25곳 모집…창업 생태계 조성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단법인 밴드와 함께 전국의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창업·벤처기업 중 ESG 경영 기반을 갖추고 성장이 기대되는 25개 회사를 선정해 1천만 원씩 총 2억 5천만 원을 직접 지원한다.

또 우수기업 5곳에는 내년 2월까지 IR 컨설팅을 비롯한 투자유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지원활동도 펼친다.

한수원은 ESG 경영 흐름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 취약계층 사회진출 지원, ESG 실천 등의 분야로 나눠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대면심사를 거쳐 25개사를 선정한 뒤 10월에 오리엔테이션과 지원금을 전달하고, 내년 2월까지 중간·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지원금은 장비, 기자재 구입을 비롯한 시설자금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을 위한 R&D, 홍보비,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수원과 재단법인 밴드 홈페이지(www.sefund.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53개의 사회적경제·창업·벤처기업에 7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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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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