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고속철도 터널 건설중 붕괴…“3명 갇혀…생체 신호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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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에서 고속철도 터널이 공사 중 무너져 작업자 3명이 갇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쯤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팍총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고속철도 터널이 붕괴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터널은 태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중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 구간 일부로 태국 정부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250㎞ 구간에서 공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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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에서 고속철도 터널이 공사 중 무너져 작업자 3명이 갇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쯤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팍총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고속철도 터널이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등 작업자 2명과 감독관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작업자들의 국적은 중국인 2명과 미얀미인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체온과 심장 박동으로 추정되는 신호를 레이더 장비를 통해 감지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자는 “생체 신호가 감지된 것은 그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구조대가 해당 지점으로 산소 공급용 튜브를 삽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붕괴 지점은 터널 입구에서 4㎞ 떨어져 있으며, 세 명은 그곳에서 약 45m 떨어진 위치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대원들은 굴착기를 이용해 흙더미와 암석을 제거하면서 실종 추정 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터널은 태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중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 구간 일부로 태국 정부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250㎞ 구간에서 공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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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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