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홍명보·안세영 논란에 체육계 질타…“여전히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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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2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 논란을 놓고 한목소리로 체육계를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단체들이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안세영 선수 문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체위는 다음달 24일 홍명보 감독 선임, 안세영 선수 발언 논란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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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2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 논란을 놓고 한목소리로 체육계를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단체들이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안세영 선수 문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도 “성공적인 올림픽 결과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으로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의 체육계가 여전히 19세기적 관행에 있고, 선수들만 21세기에 와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부른 대한축구협회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축구협회가 책임 있는 조치나 설명을 안 해 국민 분노가 끓고 있다”며 “명백한 하자가 발생했다면 책임 있는 조치와 엄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조계원 의원도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다”며 “문체부 감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말아야 하고 문제를 덮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회 심사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대한축구협회 감사 및 해체 요구 국민동의 청원은 오늘 문체위 청원 심사 소위로 회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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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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