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강화"…월성원자력본부, 소통위원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3일 '2024년도 제4차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는 김한성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외부위원 12명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월성본부가 지난 7~8월 시행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주요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안건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비롯해 △양남새마을부녀회 행복바자회 후원 △80년 전통 감포항 풍어제 행사 지원 △월성본부 소통 프로그램 개최 △동경주 경로당 101곳 냉방비 지원 △관성, 나정, 봉길 해수욕장 무료 커피 및 간식 나눔 등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난 7월 한수원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원전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신규 위촉된 사내위원 2명(허대영 대외협력처장, 김종순 제1발전소장)과 사외위원 4명(주민대표 임미련 감포읍 발전협의회 부회장 및 하맹희 문무대왕면 주민자치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정희근 경주시자활센터장 및 최미영 경주시청소년선도위원)은 앞으로 월성본부와 지역의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는 201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6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면서 월성본부 주요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월성본부 김한성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정성 있는 소통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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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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