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열병식서 북한군 제거하면 어떨까”…폭로된 과거 발언 [이런뉴스]
고해람 2024. 8. 26. 18:4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군을 열병식 중에 제거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허버트 맥매스터는 트럼프가 백악관 회의에서 "북한군이 열병식을 할 때 북한군 전체를 제거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고 저서에 밝혔습니다.
맥매스터가 2018년 3월까지 백악관에 근무했음을 감안할 때, 첫 북미 정상회담 이전 상황으로 보입니다.
맥매스터는 또 트럼프가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멕시코에 있는 마약을 폭격하면 어떨까?"라는 식의 발언을 해도 참모들이 "각하의 본능은 언제나 옳습니다"나 "누구도 각하만큼 언론이 나쁘게 대우한 사람은 없습니다"라며 '아첨 경쟁'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틸러슨 전 국무장관, 매티스 전 국방장관, 켈리 전 비서실장 등과 함께 트럼프의 폭주를 제어하던 '어른들의 축'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2018년 2월,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가 있다고 말해 트럼프와 관계가 틀어졌다고 회고했습니다.
맥매스터의 회고록 '우리 자신과의 전쟁:트럼프 백악관에서의 내 임무 수행'은 27일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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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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