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결국엔 해피엔딩 일거야 [쇼케이스]
제로베이스원이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로 3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이번 컴백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번 미니 앨범 ‘CINEMA PARADISE’는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BAD’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해피엔딩’을 꿈꾸는 사람들과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GOOD SO BAD’는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되어버린 특별한 존재에 대한 양가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일렉트로닉 신스 팝 장르로 우주로 다이빙하는 듯한 광활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신스 아르페지오, 펑키하고 멜로딕한 베이스라인 위에 제로베이스원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아련하지만 유쾌한, 한 편의 로맨스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 타이틀곡 소개
장하오: ‘GOOD SO BAD’는 사랑에 푹 빠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너무 좋아서 잃어버릴까 걱정되는 마음까지 달콤 씁쓸하게 담아봤다. 해피엔딩을 만드는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로맨틱 코미디 장르 같은 곡이다.
성한빈: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퍼포먼스로 준비했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우주를 나는 것 같은 동작으로 표현해 봤으니 이 부분을 유의 깊게 봐달라.
# 앨범 소개
김지웅: 인생이라는 장르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결국에는 해피 엔딩을 맞이할 거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함과 에너지를 담았다.
Q.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석매튜: 마지막 장면 때 멋있는 연기를 했어야 하는데 건욱이와 얘기하다가 웃음이 터져서 멋진 연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웃음).
Q. 해외투어도 앞두고 있다
박건욱: 스케줄 이후에도 연습하고 있고, 새로운 무대와 모습들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질의응답
Q. 타이틀곡 ‘GOOD SO BAD’가 켄지의 곡이다. 히트메이커의 곡이다 보니 처음 켄지의 곡이 타이틀이라고 들었을 때 어땠나
김지웅: 어렸을 때부터 꼭 뵙고 싶었던 분이었다. 감회가 새롭고 행복했다. 녹음할 때 직접 디렉팅을 받다 보니 ‘노랠 잘해야지’란 생각보단 배울 점이 많았다. 해주신 말씀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넣고, 기억해서 꼭 써먹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성한빈: 나 역시 만나 뵙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앞으로 제로베이스원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개인적으로 내 목소리와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열심히 임했다. 디렉팅 해줬던 내용을 적어서 책상에 붙여놓을 정도로 뜻깊었다.
Q. 단독 투어를 앞두고 있는데 콘서트를 앞두고 스포 할 수 있는 부분이나 기대 포인트
장하오: 첫 해외 투어라서 너무 설레고 그만큼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 중이다.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많이 내고 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곡들의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고, 기존 곡들도 새로운 구성과 안무로 보여드리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Q. 뮤직비디오에 유지태가 나오는데 나온다는 소식 듣고 어땠나
장하오: 엄청 좋은 경험이었다. 촬영장에서 인사도 드리고, 즐겁게 촬영했다.
Q. 멤버들의 표정 연기도 눈에 띄더라. 준비하면서 신경 쓴 부분
장하오: 뮤직비디오 콘티를 보면서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다. 시련과 그걸 극복해 나가는 연기를 잘 표현하려 했다(웃음).
Q.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유독 음악방송 MC와 연이 깊은 거 같다. 인기 요인이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김규빈: 좋은 기회로 음악방송의 스페셜 MC를 맡게 되었다. 우리만의 에너지를 좋게 봐주시는 것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멤버 모두 다양한 모습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Q. 지난 7월에 데뷔 1주년을 맞았는데, 벌써 네 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다면
박건욱: 1년 사이에 감사하게도 많은 제로즈(팬덤명)의 사랑을 받으며 이렇게 미니 4집까지 발매하게 되었다. 이번 컴백뿐만 아니라 매번 컴백을 준비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 가짐은 변함이 없다. 아직도 성장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계속 정진하고 있다.
Q. 데뷔 후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
박건욱: 팀 자체도 성장하고 있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팀워크가 크게 성장한 거 같다.
Q. 영화와 관련된 콘텐츠가 많았다. 멤버들이 겪은 영화 같은 순간이 있다면
한유진: 개인적으로 데뷔 조가 결성되는 과정까지의 스토리가 영화 같다고 생각했다. 데뷔 후 1집, 2집, 3집까지의 과정에 많은 스토리와 여정이 담겨 있는데 이 자체가 영화 같다(웃음).
각각의 스토리를 담아 영화 같은 앨범을 완성한 제로베이스원, 이들의 신보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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