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삼성 준감위장 '정경유착' 발언에 "신뢰받도록 더 노력"

박소희 so2@mbc.co.kr 2024. 8.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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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26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이 삼성의 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와 관련해 '정경유착 고리'를 언급하자 "국민에게서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경협 고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난해 한경협 출범 이후 정책 싱크탱크 기능 강화는 물론 윤리위원회 신설 등 준법 경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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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26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이 삼성의 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와 관련해 '정경유착 고리'를 언급하자 "국민에게서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경협 고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난해 한경협 출범 이후 정책 싱크탱크 기능 강화는 물론 윤리위원회 신설 등 준법 경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찬희 위원장은 오늘 오전 3기 준감위 정례회의를 앞두고 "한경협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최고 권력자와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는 분이 경제인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했다는 점과 임기 후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에둘러 김병준 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및 현 한경협 고문을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경협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특정인의 거취를 직접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경협은 조직 운영의 투명성, 독립성 확보를 위해 윤리경영 관련 사안은 물론 회원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사업은 모두 윤리위 심의를 거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것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061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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