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술에 5년간 30조...'선도 분야' 3개→6개로

정부가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5년 동안 30조 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6일)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선도 분야'로 평가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이외에 3개 분야를 더 선도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33년까지 누적 3조 원 이상 투입 예정인 전략기술 플래그십 10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은 선도 분야, 추격·경쟁 분야, 미래도전 분야로 세분화해 지원하는데, 선도 분야는 초격차 기술 선점과 공급망 주도권 유지에 주력합니다.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등 추격 분야는 전략기술 조기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 도전 분야는 양자와 우주항공, 수소로, 기술격차를 따라잡을 공공 주도 혁신도전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가치공유국과 협력 및 다자협력 체계 참여를 지향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세계 선도급 기술을 6개 분야로 늘리고, 전략기술 기반 유니콘급 기업 15개 배출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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