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유엔, 군 사망사건 유가족 수사의뢰에 심각한 우려 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들이 한국 정부에 공식 외교서한을 보내 김용원 군 인권보호관의 군 사망사건 유가족 수사 의뢰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군인권센터가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6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인권최고대표사무소(HOCHR)를 통해 발송한 공식 외교서한과 한국 정부의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들이 한국 정부에 공식 외교서한을 보내 김용원 군 인권보호관의 군 사망사건 유가족 수사 의뢰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군인권센터가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6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인권최고대표사무소(HOCHR)를 통해 발송한 공식 외교서한과 한국 정부의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일부 상임위원이 유족 등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군인권센터는 유엔 특별보고관들에게 ‘인권옹호자에 대한 탄압’이라며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센터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특별보고관들은 서한을 통해 정부에 군인권센터 활동가와 유가족에게 적용한 혐의와 수사 상황이 국제법적 의무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파리원칙(국가인권기구 지위에 관한 원칙)에 따라 국가인권기구의 다원성과 독립성,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취한 조치는 무엇인지 등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제출 서한에서 김 위원의 답변과 송두환 인권위원장이 경찰에 낸 서한을 첨부하며 수사 중 사건이라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인권위 독립성 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인권위법에 대한 설명과 관련 개정안들을 첨부했습니다.
센터는 “인권위의 독립성 훼손에 대한 유엔의 우려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태훈 소장은 현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적어 보인다면서 “유엔 특별보고관들에게 한국 정부에 대한 공식 방문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축의금을 키오스크로? “인류애 상실” vs “편하다” [이런뉴스]
- “명품가방 종결로 스트레스” vs “80회 자료 요구 폭력” [지금뉴스]
- 공정위, 무신사 현장조사 착수…입점 업체에 ‘갑질’ 의혹
- [단독] ‘총파업 예고’ 보건의료노조, 내일 민주당과 단독 간담…‘간호법 타결되나’
- 아이폰 샀다가 국가대표 ‘뭇매’…중국 애국주의 ‘광풍’
- “에·루·샤도 방 빼!”…맛있는 게 최고 ‘스몰 럭셔리’가 뜬다! [이슈픽]
- 조폭에 수사 정보 주고 ‘뒷돈’…부산경찰 도넘은 기강 해이
- ‘과거 막말’에 김문수 “필요할 경우 사과”…“상처준 분들께 사과해야” [지금뉴스]
- 홍명보 “미래지향적 팀 운영”…10년 전 ‘의리축구’ 논란엔 “수긍” [현장영상]
- 슈가 2차 사과문에 팬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