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美 바이오텍과 33억원 규모 기술이전 옵션 계약

염현아 기자 2024. 8. 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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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가 미국 안비아 테라퓨틱스(Anvia Therapeutics)와 33억5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경구투여 RIPK1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안비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치료제가 없는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디어필드 같은 미국 헬스케어 분야 전문투자자가 설립한 바이오텍 회사와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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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가 미국 안비아 테라퓨틱스(Anvia Therapeutics)와 33억5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로노이가 안비아에 신약 후보군(파이프라인)인 ‘VRN04′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선택권을 부여하는 계약이다. VRN04는 보로노이가 경구용(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자가면역 표적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요인인 TNF-α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안비아는 미국 헬스케어분야 전문 투자기업인 디어필드가 지난 5월 설립한 회사로, 만성 염증·자가면역 질환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텍이다.

계약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안비아의 보통주 250만주를 계약금으로 받는다. 안비아 보통주 250만주의 가치는 약 33억5000만원 규모다.

안비아는 VRN04의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안비아가 VRN04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할 경우, 양도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추가적인 지분과 현금을 받게 된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경구투여 RIPK1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안비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치료제가 없는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디어필드 같은 미국 헬스케어 분야 전문투자자가 설립한 바이오텍 회사와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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