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리 마친 BMW서 골프채 ‘슬쩍’...딜리버리 절도범 체포

김병권 기자 2024. 8. 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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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로고./AP연합

수리를 마친 외제차를 겨냥해 골프채 등 고가의 물품을 훔친 운송(딜리버리 서비스) 기사가 BMW 외제차를 배송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간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서비스센터에서 BMW 차량 수리를 받았다.

이후 운송 기사로부터 수리된 차를 받은 피해자는 트렁크에 있던 수백만원 상당의 골프채와 골프 가방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챘다. 피해자는 곧바로 블랙박스를 확인했으나 메모리카드마저 없어진 상황이었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골프채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습 절도범으로 보고 추가 범죄 혐의와 다른 피해자를 확인 중이다. A씨는 훔친 물건을 중고로 판매해 현금을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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