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몽골 항헹티 상호협력 미래 10년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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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과 몽골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교류 1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려 지속적인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과 몽골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간 보호지역 관리협력에 관한 자매공원 10주년 기념식을 이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소재 항헹티특별보호지역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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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현지서 기후변화 대응 등 논의
설악산국립공원과 몽골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교류 1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려 지속적인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과 몽골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간 보호지역 관리협력에 관한 자매공원 10주년 기념식을 이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소재 항헹티특별보호지역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은 1992년 지정된 몽골을 대표하는 보호지역. 면적은 1만7481㎢. 칭기즈칸의 출생지이자 역사적 유적지다. 몽골 야생 동·식물의 40%가 서식하는 울창한 숲과 산악지형이 특징이다.
기념 행사는 △협력 성과 발표 △미래 10년 협력방안 모색 △기후변화 대응 및 철새이동 등 공동 연구조사 계획 발표 등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단은 그동안 몽골 국립공원 관리자 46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해 공원관리 노하우는 물론 현지 방문을 통해 동·식물 조사 등 자연자원 보전기법을 전수했다.
또 지난해부터 양국 직원들이 항헹티특별보호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식생 탄소 저장량 평가·분석을 비롯해 조류 가락지 부착, 종 동정 및 포획기법 등 철새 이동경로 조사사업도 펼쳤다.
아울러 설악산국립공원을 알리기 위해 2017년 항헹티특별보호지역 정보지원센터에 개관한 설악산 홍보관을 단장하고,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홍보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념식을 통해 양측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구적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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