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장 사망 그 후…"업무 스트레스" vs "좌천성 인사" 책임 공방
"사망 전날 '좌천성 인사' 예고했단 제보…집단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
유철환 권익위원장, '외압 의혹' 묻자 "없었다"…'스트레스'에는 "동의"
[유철환/국민권익위원장 : 조사위원회는 꾸려지지 않았고요.]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권익위에서는 조사 안 합니까?]
[유철환/국민권익위원장 : 권익위에서 별도 조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익위에서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 등을 담당했던 김 국장이 세상을 등진 지 2주 반이 넘었습니다. 순직 처리는 진행 중인데, 권익위 차원의 진상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국장이 왜 죽음에 이르렀는지 책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의원 : 영부인 가방 관련해가지고 (야당이) 10배의 자료 요구를 했고 80일 동안 매일 한 번꼴로 자료 요구를 한 거예요.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민원 요구하는 거 이것도 일종의 폭력 아닙니까?]
[유철환/국민권익위원장 : 그런 점에 대해서도 고인이 스트레스 받으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인이 최근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 고인만 승진에서 누락된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례적인 사안 아닌가요.]
김 국장이 주위에 괴로움을 토로했던 정황이 있었던 만큼, 조사를 통한 '심리부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앵커]
오늘(26일) 국회 정무위가 여러 안건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권익위 반부패 국장 사망 사건 관련한 현안 질의 내용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Q. 유철환 "외압 아닌 업무 스트레스로 사망"…입장은
Q. 신장식 '보복성 인사' 의혹 제기…어떤 내용인가
Q. 국민의힘 "야당, 자료 요구로 민원 폭력"…동의하나
Q. 이원석 "명품백 소모적 논란 않아야"…의미는
Q. 대통령-여당 만찬 예정…김 여사 '사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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