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장애인과 비장애인 팀 이룬 통합축구 선수단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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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스틸야드에서 2024 통합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4일 대구전 홈경기 하프타임에 '2024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 선수단'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 선수단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충남 부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2024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 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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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스틸야드에서 2024 통합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4일 대구전 홈경기 하프타임에 '2024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 선수단'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 선수, 코치진 25명이 참석했고, 포항스틸러스 이종하 단장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장애를 넘어 하나 되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는 해외 통합축구팀까지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11월에는 K리그 12개 팀이 참가하는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이 열린다.
포항스틸러스는 좋은 뜻에 동참하기 위해 스페셜 선수(장애인), 파트너 선수(비장애인)가 하나 된 통합축구 선수단을 만들었고, 3년째 참가하고 있다.
지역 내 동호인으로 구성된 통합축구 선수단은 6월부터 월 4회씩 훈련하며 발을 맞추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구단 서포터즈, 지역 축구 동호회와 친선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포항스틸러스 이종하 단장은 “통합축구 선수단이 올해로 세 번째 발을 맞추고 있는데, 대회 취지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면 좋겠다”며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을 참관했는데 점점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구단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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