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과 소통” 4+1개혁 국정브리핑

박지원 2024. 8.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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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언론·여당과 잇달아 만남의 자리를 갖는 이른바 '소통 주간'을 보낸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두 번째 국정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에게 직접 연금·교육·노동·의료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을 아우르는 '4+1 개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을 통해 정치·경제·외교·안보·개혁과제 등 여러 의제를 두루 다룰 것으로 전망되지만 특히 연금개혁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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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연금 등 대국민 설명 계획
취임후 3번째 출입기자단 회견도
30일엔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언론·여당과 잇달아 만남의 자리를 갖는 이른바 ‘소통 주간’을 보낸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두 번째 국정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에게 직접 연금·교육·노동·의료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을 아우르는 ‘4+1 개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국정브리핑에서) 국정 성과와 향후 개혁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말씀하실 것”이라며 “소상히 국민께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을 통해 정치·경제·외교·안보·개혁과제 등 여러 의제를 두루 다룰 것으로 전망되지만 특히 연금개혁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연금개혁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나서서 연금개혁의 큰 틀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회 논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브리핑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30일에는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체제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여당 지도부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상의할 것”이라며 “당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정 간에 주요 인사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 간에 소통이 잘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 문제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100차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추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다음달 4∼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기간 중 럭슨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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