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빠가 농구선수였어요!" 강남 STIZ 유소녀 김지율이 농구를 시작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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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STIZ 유소녀 김지율은 친구 아빠를 보며 농구를 알게 됐다.
"지금 내 삶에서는 농구가 가장 중요한 취미 생활이다. 대회에 나가는 것도 재미있고 우리끼리 훈련하거나 슛 연습하는 것도 즐거워서 농구가 좋다. 학교에서도 금요일마다 농구를 하는데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또래 여자 친구들도 나한테 어디 농구교실 다니는지, 얼마나 배웠는지 물어본다. 주변 친구들도 농구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김지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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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원장이 이끄는 강남 STIZ 농구교실은 10월에 열릴 강남구협회장배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 중이다. 언니들과 함께 대회에 나설 김지율 또한 농구에 매진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김지율(도곡초4). 남양주에 살던 김지율이 농구를 시작한 계기는 다소 특별하다.
김지율은 친구의 아버지인 서울 삼성 김동욱(현 조선대 코치)의 경기를 함께 챙겨보며 농구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빠른 스피드와 골을 넣었을 때의 쾌감 등 농구선수를 보며 멋있다는 감정을 느낀 김지율은 직접 농구공을 잡게 됐다.
김지율은 “농구 경기를 보면서 흥미를 느꼈고 직접 해보고 싶어서 농구교실에 다니게 됐다. 처음에는 기본기 훈련만 해서 재미가 적었는데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니까 즐겁다. 레이업을 넣었을 때 신나는 감정이 좋다”라고 농구에 애정을 드러냈다.
보통 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이 더 참여하고 즐기는 것이 스포츠다. 하지만 김지율에게는 예외다. 줄넘기와 농구를 취미 생활로 꼽은 김지율은 그 중에서도 농구를 가장 좋아한다. 그녀가 이토록 농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토록 인터뷰 내내 미소를 띠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지율의 장래희망에는 농구선수도 포함돼있다. 학업 능력도 우수한 탓에 첫 번째 꿈은 의사지만 두 번째 목표는 농구선수일 정도로 그녀는 농구에 진심이다.
김지율은 “농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5월에 강남구청장배 대회에서 트로피를 받았을 때다. 10월에도 농구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을 받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농구를 할 것이고 첫 번째 꿈은 의사이지만 두 번째 꿈은 농구선수인 만큼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즐길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친구 아버지로 인해 농구를 알게 돼 직접 농구공을 튀기고 코트를 누비며 농구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중인 유소녀 김지율. 10월 대회만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가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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