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여야 공방‥"괴담 선동" "대책 촉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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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방류 1년이 지났음에도 이상이 없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며 "야권이 괴담으로 선동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책 마련 촉구를 괴담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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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방류 1년이 지났음에도 이상이 없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며 "야권이 괴담으로 선동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책 마련 촉구를 괴담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과방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엔 박홍근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염수 방류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퍼질 것'이라더니, 지금 야당은 오염수 유입 영향이 4, 5년에서 10년이 걸린다고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위험성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비과학적이고 괴담이면 정부 예산도 투입하지 않고 종전처럼 대응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수산위 회의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염려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괴담으로 선동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고, 강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문제가 있으니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하는 게 왜 잘못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오염수 방류 영향이 거의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정부 또는 전문기관에서 자료가 나오기 전에 제기되는 비과학적인 얘기들, 방류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전혀 현실로 이뤄지지 않은 얘기들을 '괴담'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060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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