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항암 치료 새 역사 쓴 유한양행…렉라자 효능은?
[이주일/2002년 금연 광고 :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입니다."]
[앵커]
폐암 투병 중 담배의 해로움을 증언했던 고 이주일 씨의 이 한마디, 기억하십니까?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지만 폐암은 여전히 암 사망률 부동의 1위, ‘두려운 암’입니다.
여기에 렉라자라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폐암 치료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신약 개발 과정을 진두지휘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백세시대라지만, 인류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 바로 암입니다.
그 중에서도 폐암은 국내 발병률 3위, 사망률 1위에 달하는 암이죠.
폐암이 유독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뭡니까?
[앵커]
지난주 미국 FDA에서 승인 받은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은 정확히 어떤 약입니까?
[앵커]
국내 기업들이 만든 신약 가운데 FDA 승인을 받은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항암제로서는 첫 승인.
글로벌 1위 의약품 시장을 뚫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전략이 숨어있었던 겁니까?
[앵커]
신약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효과죠.
현재 표준 치료제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타그리소와 비교해봤을 때 치료 효과, 어느 정돕니까?
해외에서는 병용요법으로 일단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아 현재 처방되고 있죠.
폐암 환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늘어난 셈인데, 주로 어떤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습니까?
효과만큼 궁금한 게 부작용.
임상에서 발생한 부작용은 없었습니까?
[앵커]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된 지도 반 년이 지났죠.
환자들의 예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실제 폐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앵커]
기술을 도입한 지 9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자 동시에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온 신약.
심지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개발 변수이기도 했다면서요?
무슨 사연?
기억에 남는 환자도 있으신지?
[앵커]
신약을 둘러싸고 또 하나 주목을 받았던 게 ‘무상공급’입니다.
지금이야 보험급여를 적용 받는 치료제지만 보험급여 적용 시기를 알 수 없었던 때에 환자 수 제한 없이 무상으로 치료제를 공급.
기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앵커]
우리나라 제약 산업은 한 때 신약 불모지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얘기가 다릅니다.
신약 개발 없이는 경쟁에서 뒤처지는 게 현실.
항암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산 신약이 또 있다면?
유한양행이 준비하고 있는 ‘제 2의 렉라자’는 뭡니까?
[앵커]
올해가 유한양행 창립 98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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